자연 속을 산책하다가, 혹은 오래된 창고를 정리하다가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리게 된다면, 단순한 감기일까요?
아니면 뭔가 더 심각한 감염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주의해야 할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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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타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는 설치류(쥐 등)에서 유래된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쥐의 소변, 배설물 또는 침을 통해 배출되며, 이로 오염된 먼지를 호흡기를 통해 들이마실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에게 직접 물리거나, 오염된 물품을 손으로 만진 후 입이나 코를 통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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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염 경로와 주요 위험 환경
- 폐쇄된 공간(창고, 시골집, 산장 등)에서 청소할 때
- 야외 캠핑이나 등산 후 위생을 철저히 하지 않았을 때
-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장시간 머물렀을 때
한타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은 드물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3. 한타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나는 증상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2~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갑자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
- 고열(38~40도 이상의 발열)
- 오한, 두통
- 전신 근육통 (특히 등, 다리)
- 식욕부진, 피로감
- 복통 및 구토
이 단계는 감기나 독감과 유사해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진행 단계 (신증후출혈열 or 폐증후군)
- 신증후출혈열: 급격한 저혈압, 소변 감소, 신장 기능 저하
-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 기침, 호흡곤란, 폐부종
폐증후군의 경우 치명률이 30% 이상에 달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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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혈액검사 및 항체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대부분은 대증 치료(증상 완화 및 신장 기능 유지 등)를 통해 회복하게 됩니다.
- 입원 치료: 중증 환자의 경우 집중 치료 필요
- 수액 공급 및 혈압 조절
- 인공 투석: 신부전이 발생한 경우
5.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한타바이러스는 백신이나 특효약이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 오래된 건물, 창고 등을 청소할 때 마스크와 장갑 착용
- 쥐 배설물이 있는 환경 청소 시 물을 뿌려 먼지 날림 방지
- 식기류, 식수 보관 용기를 외부에서 잘 밀폐
- 야외 활동 후 반드시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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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타바이러스와 혼동하기 쉬운 질환들
한타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은 감기,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과 비슷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감염병이 다양해지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7. 결론: 한타바이러스, 너무 두려워만 하지 말고 알고 예방하자
한타바이러스는 흔한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치명률이 높고 초기 증상이 애매해 놓치기 쉬운 질환입니다.
특히 캠핑, 등산, 시골 방문 등 자연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은 반드시 한타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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