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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꿀팁

전세 계약 해지 의사 통보, 안전하게 전세금 돌려받는 법 (문서화 예시 포함)

by 쿠스토리 2025. 7. 8.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갈 무렵, 대부분의 세입자 분들은 집주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보증금 반환 문제나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구두 통보보다는 ‘문서화된 통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 해지 통보의 타이밍과 방법, 문서화 예시,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왜 해지 통보는 문서로 해야 하나요?

 

전세 계약 해지 시, 많은 분들이 전화나 문자로 간단히 의사만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집주인이 해지 의사를 “못 들었다”고 주장할 경우, 세입자는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문서화된 해지 통보는 다음을 보장해 줍니다:

  • 해지 통보 일자의 정확한 증거 확보
  • 전세보증금 반환 지연이나 분쟁 시 법적 근거 역할
  • 계약 만기 1개월 전에 통보했는지 여부 증명

 

 

 

 

 

2. 전세 해지 통보는 언제 해야 하나요?

 

전세 계약은 자동 연장 조항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세입자가 만기 1개월 전까지 해지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 갱신될 수 있습니다.

 

 


 

상황 통보 시기
계약 만기 후 이사 예정 만기 1개월 전까지 통보 필수
계약 중간에 이사 필요 집주인 동의 없이는 해지 불가 (중도해지 위약금 주의)
 
 

따라서 계약 만기일을 미리 확인하고, 최소 30일 전에는 통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유 있게 준비하려면 60일 전 통보도 좋은 전략입니다.

 

 

 

 

3. 문서로 해지 통보하는 방법

 

방법 1: 문자메시지 (간단하지만 증거력은 제한적)

 

문자 통지 예시 문구)

 
안녕하세요, ○○동 ○○아파트 ○○호 세입자 ○○○입니다. 계약 만기일인 2025 9 30일에 맞춰 이사를 계획 중입니다. 따라서 전세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해지하겠습니다. 회신이 없으시면 부득이하게 내용증명을 송달드려야 하니, 바쁘시겠지만 "알겠다"는 회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25 8 25 발송
 

→ 꿀팁: 문자 메시지는 송신 기록은 남지만, 수신 여부나 읽음 여부는 불확실하므로 법적 분쟁 시 증거로 불충분한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회신을 요청하세요.

 

 

 

 

 

 

방법 2: 이메일 (전송 확인 가능, 서면 내용 포함)

 

이메일은 송신 기록이 남고, 첨부파일로 계약서 사본도 함께 보낼 수 있어 보다 신뢰도 높은 방식입니다.

 

다만, 집주인이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면 수신 확인 전화를 병행해야 합니다.

 

 

방법 3: 내용증명 우편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법적 통보 방법)

 

‘내용증명’이란 특정 내용을 문서로 작성하여 우체국을 통해 송달하고, 발송자, 수신자, 내용, 날짜를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제도입니다.

 

📌 내용증명은 법적 분쟁 가능성이 있는 경우 가장 강력한 증거 자료로 활용됩니다.

 

내용증명 예시 문구)

 
전세 계약 해지 통보서 수신: ○○○(집주인 성명) 발신: ○○○(세입자 성명)
 
안녕하세요. 저는 귀하가 소유한 ○○시 ○○구 ○○동 ○○아파트 ○○호에 거주 중인 세입자 ○○○입니다. 해당 주택에 대한 전세계약(계약일: 2023년 10월 1일, 만기일: 2025년 9월 30일)에 대해 계약 연장 없이 만료일에 맞춰 이사하고자 하며, 이에 따라 계약 해지를 통보드립니다. 본 통보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 규정에 따라 만기 1개월 전까지 계약 해지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며, 이에 따라 귀하의 확인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8월 25일 발신인: ○○○ (서명)

 

 

내용증명 발송 방법:

  • 우체국 방문 → “내용증명” 신청
  • 총 3부 작성 (자신, 상대방, 우체국 보관용)
  • 등기 요금 + 내용증명 수수료 (약 4~6천원)

 

 

4. 해지 통보 후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 보증금 반환 일정 협의
  • 새 세입자 유치 관련 중개사 소통
  • 이삿날 전 집 상태 정리 및 청소
  • 열쇠 반납, 공과금 정산

 

이 단계에서는 부드럽게 집주인과 협조하며 보증금을 원활하게 돌려받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무리: 전세 해지 통보, 문서화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세입자와 집주인은 계약에 따라 서로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구두 통보만으로 오해나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전세 계약 해지 시에는 말보다 문서로!, 내용보다 증거로!


꼼꼼하게 준비하여 이사 스트레스 없이 보증금도 안전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전세해지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