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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

아이에게 욱하지 않으려면, 먼저 ‘과거의 나’를 이해해야 합니다

by 쿠스토리 2025. 5. 28.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나서 후회한 적이 있으신가요?


‘왜 이렇게 사소한 일에 욱하게 되는 걸까?’


사실 이 감정은 지금 이 순간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부모가 욱하는 이유를 과거의 경험에서 분석하고, 아이에게 화내지 않기 위한 실천법까지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1. 왜 나는 욱하게 되는 걸까? — 과거에서 오는 3가지 흔한 원인들

 

1)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경험"

 

어렸을 때,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했다"는 칭찬보다 "그게 최선이야?"라는 말이 익숙했다면, 무의식적으로 ‘완벽해야 사랑받는다’는 기준이 생깁니다.


이 기준은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 내 아이에게도 완벽을 요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기대에서 벗어나는 순간, 실망 → 분노 → 욱함으로 이어지죠.

 

 

2)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던 환경"

 

“울지 마.”

 

“그 정도는 참아야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졌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면,

 

마음속 감정은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저장’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자극에도 폭발처럼 분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늘 비교당했던 경험"

 

“○○는 잘만 하던데, 넌 왜 그래?”

 

이런 말에 익숙했다면, 내 존재 자체를 온전히 인정받은 적이 없다는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처는 내 아이가 남과 비교되지 않더라도, 내 기대를 벗어나는 행동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듭니다.

 

 

2. 과거에서 온 욱함, 아이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이들은 부모의 표정, 말투, 분위기를 고스란히 흡수합니다.

 

“왜 또 그래!” “짜증나게 하네!”

 

이런 말은 아이의 자존감과 정서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스스로를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게 됨
  • 실수를 두려워하고, 자율성이 저하됨
  • 공격적이거나 위축된 성격이 형성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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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에게 욱하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

 

✅ 1) ‘감정 거리두기’ 연습하기

 

아이의 행동 =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님


→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전에 **‘나 지금 뭐 때문에 화가 났지?’**를 3초간 생각해보세요.

 

예) 아이가 또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았을 때


→ 게으름에 화난 게 아니라, 반복되는 상황에 지친 내 감정 때문일 수 있어요.

 

 

✅ 2) 내 감정 언어로 말하기

 

“왜 그랬어!” 대신


“엄마는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속상해. 왜냐하면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여러 번 말했으니까.”

 

→ 감정을 상황과 분리해 말하면, 아이도 부정당하는 느낌 없이 부모 감정을 이해합니다.

 

 

✅ 3) 감정 ‘리셋 타임’ 만들기

 

감정이 끓어오를 때마다

  • 심호흡 5번
  • 잠시 다른 방으로 이동
  • 종이컵에 감정 써보기

 

이런 ‘감정 리셋 루틴’을 만들어두면 욱하기 전, 자신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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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도 함께 회복될 수 있어요 — 과거를 다스리는 3가지 방법

 

 

✅ 1)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쓰는 ‘감정 자서전’

 

"나는 언제 화가 많아졌을까?"


"그때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뭘까?"


감정을 적는 것만으로도 무의식이 정리되고, 욱함이 줄어듭니다.

 

 

✅ 2) 감정 표현에 익숙해지는 연습

 

내 기분을 하루 한 번이라도 말로 표현해보세요.


“오늘 회사에서 답답했어.”


“지금 몸이 너무 피곤해.”


이런 말이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하는 습관을 만들어 줍니다.

 

 

✅ 3) 전문가의 도움 받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죄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부모 감정 코칭은, 나도 몰랐던 감정의 뿌리를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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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 ‘화내지 않는 부모’가 되는 길은 내 감정을 이해하는 것

 

아이에게 욱하지 않으려면 먼저 ‘내가 왜 욱하는지’를 아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 뿌리는 대부분 과거의 경험과 해소되지 않은 감정에 있습니다.

 

오늘 내가 나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을 정리하는 연습을 한다면 아이에게는 따뜻한 언어로, 나에게는 치유의 과정으로 남을 것입니다.

 

 

 

 

욱하는 사람